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송파구 이웃돕기 사랑의 연탄배달" 국제WELOVEU운동본부,회장 장길자

로라랑 2012. 11. 12. 23:07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장길자

-송파구 이웃돕기 사랑의 연탄배달

 

"WEU"

 

 

"연탄에서 활활'어머니사랑' 피어올라요"

ⓒ뉴스한국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 26일 오전 송파구 거여2동 골목길,평소 차가운 적막감이

오가는 이곳에 때아닌 웃음꽃이 환하게 피었다.

 

기분좋은 소리를 따라 가보니 너나나나 할것 없이 고무장갑을 착용한 자원봉사자들 약 50여명이 줄지어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나르고 있었다.

 

단순히 연탄만 나르느것만이 아니었다."이것은 2009녕 희망탄이요".이것은 따뜻한 사랑탄이요"."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연탄이요"라고 외치며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아내고 있었던것.

 

이들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 소속 회원들이다..

이날 겨울 난방비 걱정에 고민하던 거여 2동 100여가구에 돌아간 연탄의 수는 100장씩 모두 1만장.

 


미국발 경제한파로 자금 사정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지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최순본 씨와 부인 박정은 씨는 자신들보다 더 어렵게 사는 이웃의 소식을 듣고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가 방법을 찾던 중 위러브유 측과 연락이 닿았다.

이들은 위러브유에 전화를 걸어 후원금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위러브유 측은 이들 부부가 낸 후원금과 회원들의 성금으로 송파구 거여2동 지역 불우이웃에 연탄을 배달하기로 했고, 이 소식을 들은 박 씨가 회사 직원 5명과 함께 직접 연탄 배달 활동에 동참했다.

골목길 깊숙하게 위치해 있어 연탄 판매 업체들이 배달을 꺼리는 6가구를 우선적으로 배달했다. 나머지 가정에는 쿠폰을 만들어 나눠주었다. 당장 연탄 100장을 저장할 만한 공간이 없는 가정은 쿠폰으로 그때그때 필요한 양의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필요할 때마다 쿠폰으로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수혜자들의 사정을 고려해서이다. 위러브유 측 한 관계자는 "집들이 워낙 촘촘하게 붙어 있는 터라 연탄을 저장할 공간이 충분하지 못한데다 너무 많이 쌓아 두면 자칫 비나 눈에 젖어 못 쓰게 될 수도 있다"고 수혜자들에게 쿠폰을 나눠준 배경을 설명했다.

뜻밖에 연탄선물을 받은 김덕필(84)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 배달을 마친 후원자 박 씨는 "다른 이들을 도운 건 처음이에요. 신기하게 제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해져요.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에게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기뻐요"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