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운동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릴레이 헌혈'[부천세종병원]

로라랑 2021. 12. 22. 23:17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릴레이 헌혈

 

"내 몸 건강하다는 증거... 기분 좋아"

 

인천. 부천 시민회원 302명, 사흘간 캠페인

부천세종병원서..."피 모자란다기에 나서"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내 몸이 건강하다는 증거이므로

헌혈을 하면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심장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에서 헌혈을 한 한재경(48세)씨는

스스로 흐뭇해했습니다.

[출처:조선일보]

 

인천과 부천에 사는 시민 302명이 '헌혈 릴레이'를 펼쳤습니다.

헌혈은 4일간 매일 100여명씩 이어졌습니다.

사회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회원들은 

부천 세종병원에서 헌혈을 했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이승언 부장은"심장병 수술에는 많은 피가 

필요한데 병원에 피가 모자라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헌혈 캠페인을 벌이게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길자회장님의 국제위러브유는 지난 2000년에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세종병원과는 2006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수술을 받은 어린이 4~5명의 수술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위러브유(회장 장길자)회원들의 헌혈로

가정 현편이 어려운 심장병 수술 환자들에게 기증됩니다.

 

 


강준영(17·인천해양고 1년)군은 "엄마가 좋은 일 한번 해보자고 해서 

난생 처음으로 헌혈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원 김동섭(46)씨는 "어제 야근을 해 몸은 피곤하지만 헌혈을 한다고 해 

휴가를 내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측은 "군인이나 학생들이 20명 정도 소규모로 단체 헌혈을 한 적은 있으나

 3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헌혈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헌혈로 최소한 10만㏄의 피가

 확보돼 당분간 수술 걱정은 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환자들이 피를 못 구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아는 사람들을 찾느라 애를 먹는데 시민들 덕분에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 같은 심정"이라며 

고마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