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화제를 모았던 클린월드운동
(Clean WORLD Movement)이 각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몽골, 캄보디아, 네팔 등 일부 국가에서는 TV, 신문과 같은 언론매체들이 활동내용을 비중 있게 보도하기도 했다.
클린월드운동은 “깨끗한 환경이 깨끗한 삶을 만든다”는 의미로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펼치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활동이다. 클린월드운동의 월드(WORLD)는 지구환경을 구성하는 ‘물’(water), ‘공기’(oxygen), ‘지역’(region), ‘삶’(life), ‘후손’(descendant)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후손에게 물려주어 진정한 복지를 이루자”는 목표를 담았다.
이에 지난달 말 국내 300개 지역과 미국,캐나다,호주.영국,네팔,몽골,캄보디아등 해외 31개 국가에서 전세계 클린월드운동이 실시된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오염된강과 바다정화,산림및 거리정화,재난피해구호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됐다.
일례로 몽골에서는 100여명의 위러브유 회원들이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거리정화활동을 펼쳤다. 대규모 정화활동에 MNB국영방송이 이 소식을 두차례나 보도하면서 그의미를 높이 평사했다.
방송은 "한국,중국,러시아,일본,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 클린월드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바양주르흐 등 몇몇구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위러브유 몽골지부 회원인 어윤 토야 씨는 MNB 방송과 인터뷰에서 “물과 공기 등 오늘날 환경이 너무 오염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그저 걱정만 하고 있다”며 “세계 60억 인구가 모두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한다면 후손들이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공중파방송인 TV3도 위러브유의 활동을 비중 있게 다뤄 내보냈다. 방송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왕궁 앞 쨕뚤목강 주변에서 클린월드운동의 일환으로 강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한 메콩강 주변을 관광객과 주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프놈펜 시민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운동에 동참한 구청 관계자 하엠르티 씨는 “클린월드운동이 앞으로 캄보디아 국민과 사회를 일깨워 프놈펜 시와 캄보디아, 전 세계의 환경을 사랑하고 지키게 하는 좋은 활동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들 단체가 전 세계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클린월드운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국내가 중심이 되어 미국 LA,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네팔 등 지구촌 곳곳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누구나 바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작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전 세계가 깨끗해질 수 있다. 각국에서 동참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전 세계인들이 클린월드운동을 함께 전개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때까지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러브유는 지난 2001년 (사)새생명복지회(회장장길자)로 출범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복지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전 세계적인 복지활동을 위해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장길자)로 명칭을 바꾸고, 삶의 근간인 환경을 복구하여 진정한 사회복지를 이루기 위해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