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 태풍피해 지역 봉사활동

로라랑 2012. 10. 1. 06:18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나주 태풍피해복구 자원봉사"                   

"작은 꽃망울로 그윽한 향기

전하는 난초처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함께 합니다.

                                    

 

 

 

태풍 "메기"가 지나간 나주는 홍수로 주택과 농경지에 극심한 침수 피해를 겪었다.

 

이 소식을 접한 새생명복지회(現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 전남지부 회원들은

 

8월22일, 29일 두차례에 걸쳐 나주시 남평읍 평산마을의 하우스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에

 

비지땀을 흘렸다.

 

 

 

 

 

아직 비가 그치지 않은 22일 일요일,

 

새생명복지회(現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

회원 100여명은 평산마을로 달려갔다.

 

하천이 범람하여 전체 83가구중 79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 풍경은

 

전쟁이 막 끝난 폐허나 다름없었다.

 

배추, 열무, 아욱, 시금치, 고추, 부추, 치커리, 피망,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전남지역 채소의 60~70%를 공급하던 대규모 비닐하우스에서 수확을 앞둔 농작물들은 하나같이

 

빗물에 녹아버렸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은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탕에서

 

쓰레기로 변한 농작물과 폐비닐, 철골을 치워냈다. 주택가 침수도 하우스단지 못지 않았다.

 

방안 가득 물이 차 악취를 풍기는 집안을 청소하며 가재도루를 씻고 이불을 빨았다.

 

"저도 농민의 딸이고 농민의 며느리예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입니다."

 

 

 

 

이웃의 아픔을 내일처럼 여기는 회원들은 갑작스런 재난에 망연자실해 있는 농민들에게 힘내시라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오후에는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재차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않고

 

오전보다 더 능숙한 솜씨로 일을 서둘렀다.

 

차츰 농민들도 힘을 내어 적극적으로 함께 일하는 모습에서

 회원들은 남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29일, 꼭 일주일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은

 

" 지난번에 더 일해드리고 싶었는데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고

다들 즐거운 표정이었다.

 

평산마을 이윤호이장은

 

"저번에 오셨을 때 비를 맞아 가며 흙탕 속에서도 일을 말끔히 해주고 가셔서..

 

고마움을 알면 다시 도와달라 해서는 안되는데..

 

그때 너무들 잘하셔서 마을에서(새생명복지회에 부탁하자고) 또 말이 나왔다"며

 

피해복구의 처음과 마무리를 도맡게 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에게 미안해했다.

 

 

 

이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이

주로 봉사하게 된 장소는 서양란 시설농장.

 

일부는 비닐하우스 철거 및 밭에 아직 남아있는 쓰레기 치우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3년간 키워 중국시장과 일부 국내시장에 내다파는 서양란은

 

하우스가 통재로 물에 잠기는 바람에 병에 걸려 잎 끝부터 거무스름하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3년동안 고이 길러낸 난이 꽃을 피우기 직전에 타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농부의 마음도

 

시커멓게 타들어갔으리라.

 

 

화분에 심긴 난마다 최소 절반이상은 잘라내야 했다.

 

병든 잎이 화분에 떨어지면 병이 확산된다는 말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은

 

허리에 부대자루를 동이고 조심스레 잘라낸 잎을 자루에 넣었다.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는 36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였지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은 시종 웃음을 잃지 않고

 부지런히 작업에 임했다.

 

2인 1조로 작업을 하는 회원중에는 부부간, 부녀간 같이 봉사에 참여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 회원들이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하며 다른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고교생 딸과 함께 목포에서 달려와 자원봉사에 참여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이영남회원(49)은 "수재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작은 힘이나마 보탬으로써

 

힘과 용기를 주고, 또 자식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일깨워주고자 나왔다"고

 

자원봉사 동기를 밝혔다.

 

딸 이가영양(18)도 "열심히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아빠와 함께 일하며 대화의 시간도

 

가질수 있어 즐겁기도 하고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점심 무렵에는 신정훈 나주시장이 들러 피해복구 상황을 둘러보며

 

자원봉사에 여념이 없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어려울 때 우리농민들을 도와주어 정말 고맙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한 신정훈 나주시장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 회원들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를 소개하고

 

최근 훈장수상 소식을 전하자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면서 수훈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