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러가요

'이열치열' 재첩 국수

로라랑 2020. 8. 17. 22:20

무더운 여름 날씨죠^^

저녁을 무엇으로 준비할까 하다가

'이열치열'로 열은 열로 다스려봤습니다 ㅋㅋㅋ

 

장마로 인해 폭우가 멈추고

뜨거운 태양아래 강과 바다의 물은

증발하여

물이 많이 빠진 날입니다.

 

직접 잡은 재첩을

곰솥에 푹 삶아 재접육수를 내고

국수를 준비했습니다 ㅎㅎ

수제비를 하면 맛있다고 한 언니의 조언을 뒤로한채

간편한 국수를 준비했지요 ㅎㅎ

 

재첩 손질에 에너지를 다 쏟고

음식은 간편하게 뚝딱 했어요 ㅋㅋㅋ

 

재첩 육수에 호박이랑 감자랑 채를 썰어 넣고

삶은 국수를 넣고

깻잎과 부추를 넣으면 되는데

냉장고에 호박은 없어서

감자만 넣었는데

채썰기를 해야 하는데 ㅠㅠ

반달모양으로 넣었더니 조금 맞지 않군요 ㅋㅋ

 

국수를 먹기전엔 계란으로 위를 다스려야 한다는 말(?)처럼

계란도 삶아 올려봤습니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재첩국수를 준비했더라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운 생각은

맛이 있었기에 비주얼도 좋았다면

100점 맞을 요리같아요 ㅎㅎㅎ

 

일단 오늘의 요리는 맛있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