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 뾰족 연둣빛 가시가 온 몸을 감싸고 있어
만지지 못할것 같은 밤송이가
가만히 입을 벌렸습니다.
가을 햇살을 쬐고, 가을 바람을 맞아
시원함을 느낀 밤송이가 두터운 옷을 벗으려나봅니다.
벌어진 밤송이 사이로
알알이 들어있는 밤알이
가을을 더욱 느끼게 합니다.
밤송이는 로라에게도 밤알을 주고
다람쥐에게도 밤알을 주니
뾰족뾰족 밤 가시가 아프지만은 않습니다^^
가을을 느낀 밤송이가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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