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

나를 바라보는 이가 있어

로라랑 2016. 3. 16. 19:13

 

인생의 반고개를 넘어

쉴새 없이 걸어온 그길에 문득 서 보니

날 비취는 빛이 보였다.

 

홀로 걸어가 외로이 서 있는 한그루의 나무처럼

나는 그렇게 서 있는줄 알았었는데...

 

눈을 들어 멀리서

나를 바라보는 이가 있어

나는 외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