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러가요

소녀..그리고 여자 '엄마와의 데이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로라랑 2020. 2. 18. 22:58



엄마랑 데이트^^한날~~


시골에 사시는 어르신들 대부분은 커피를 드실때

믹스커피를 좋아하시는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친정 엄마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십니다.

믹스커피에 들어있는 설탕이 몸건강에 좋지 않다는

큰언니의 말을 듣고 늘 엄마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즐겨마시죠^^


그래서 들른곳 스타벅스입니다.


연령대 별로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가 아메리카노 커피고

카페라떼는 2위 3위부터는 세대별로 다르다고 하는군요 ㅎㅎ


아메리카노 커피는 고온 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혼합한 커피입니다.

엄마는 물을 많이 혼합하지 않으시지만

로라는 물을 많이 섞어 보리차처럼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즐긴답니다 ㅎㅎㅎ

커피를 마실줄 모르는 로라죠 ㅋㅋㅋ


엄마랑 데이트 한날은 행복합니다.

엄마의 인생얘기도 들어드리고

엄마랑 알콩달콩 나누는 얘기로

엄마도 소녀였고, 여자였으며,

나를 위해 엄마가 되셨습니다.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 내내 엄마의 인생길을

따라가는 삶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소녀였던 내가 어느덧 여자가 되고

여자였던 내가 엄마가 되어

그 길을 걸어가니 말입니다.

.

.

.

오늘은 나의 엄마가 아닌 소녀로, 여자로

잠시 시간을 마련해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