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바람[시] 나무와 바람 한 자리에만 가만히 있어 움직일수 없기에 바람을 불러 나뭇잎을 떨어내네 나무가 홀로이 서 있기에 바람을 불러다 흔들려 나뭇잎이 떨어지면 새로운 계절이 온다 가만히 서 있는 나무는 계절을 따라 바람을 기다린다 오늘의 감성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