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장길자(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iwf)회장[사랑의연탄배달]추억속으로 데려다준~~

로라랑 2015. 10. 16. 21:55

어릴적 추운겨울이면 눈 썰매를 끌고 언니랑 오빠랑 뒷산 아래 얼음판에서

뒹굴고 놀고 올때면 엄마는 연탄불에서 뜨끈뜨끈한 수수부꾸미를 붙여주시곤

하였다.


연탄이 사라지고 곤로를 쓸때였을까??

너무어려서 생각이 흐릿하지만 심지를 올려 불을 붙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모든게 이젠 추억으로 다가올때쯤~~~


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iwf)에서 추진한 사랑의연탄배달에 동참해

너무도 즐겁고 신난 봉사를하게 되었다.

연탄을 나르고 재는 수고는 아무 힘이 들지 않았다.


추억속으로 데려다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iwf,회장 장길자)가 고맙기만 했다.

우리 이웃들이 아직 연탄에 의지해 추위를 녹이고 따뜻함을 느껴야하기에

마음은 더욱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전하는 사랑의연탄배달 그현장속으로 들어가보자~~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news_idx=20101126021755i6660


저소득층에 연탄배달한 위러브유"따뜻한 겨울 도세요"

서울 노원구 녹천마을 100여 가구에 1만장 전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과 60여 명의 회원들이 25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녹천마을에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이날 위러브유운동본부는 1만 장의 연탄을 100여 가구에 일일히 배달하며 녹천마을 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을 돌아보았다.ⓒ뉴스한국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 회원 60여 명이 25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녹천마을을 찾았다. 주민 대다수가 저소득 가정인 이 마을에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서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아픔을 함께 하는 장길자 회장과 위러브유 회원들은 이날 1만 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오전 일찍부터 시작된 연탄배달 행사는 정오까지 이어졌다. 한 장에 3.75kg하는 연탄 100장을 일일이 수레에 담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회원들의 이마에는 연신 땀이 흘렀다. 연탄을 처음 날라본다는 한 회원은 곧잘 연탄집게를 휘두르며 쉴새없이 연탄을 날랐다.

마을 초입에서 연탄가게를 운영하는 녹천마을 토박이 아저씨는 위러브유 회원들의 연탄 나르는 모습에 감탄하며 배달하는 내내 앞장서서 도와주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한 장 회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위러브유 친선대사 탤런트 김성환 씨는 추가로 준비한 선물을 들고 일일이 주민들을 돌아보았다. 추운 겨울 따뜻이 보내라는 말과 함께 방바닥 여기저기를 만져보며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대해 진심으로 염려하는 장길자회장의 모습은 마치 자식을 염려하는 어머니의 모습과도 같았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위러브유운동본부 친선대사 탤런트 김성환 씨가 녹천마을의 최고령자 유순손(91) 할머니를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뉴스한국


이를 지켜본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 어려운 이웃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요즘 위러브유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주민들에겐 연탄 열기 이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 따뜻한 온기가 있어서 대한민국이 크게 발전할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탤런트 김성환 씨는 “연탄 3장이면 하루를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데 이것도 못하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오늘 이렇게 와서 연탄을 나누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다”며 “주변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으니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안부를 전했다.

“올 겨울은 펄펄 끓겠어요”
재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지금은 비록 쇠락한 모습의 마을이지만 녹천마을의 유래는 꽤나 깊다. 옛날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유(李濡)가 자신이 하사받은 땅에 세운 동네가 바로 지금의 녹천마을이며 ‘녹천(鹿川)’이라는 이름은 이유의 호에서 딴 것이다. 

녹천마을의 젊은(?) 통장 김순철(65) 할아버지는 “주변 마을들은 다 이름이 사라졌는데 우리 마을은 아직도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에서 제일 복지혜택을 못 받는 곳이 이곳이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김 할아버지는 “10월부터 연탄을 때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땐다. 그러면 한 집 당 하루에 3장씩 계산해도 겨울을 나려면 630장의 연탄이 필요하다. 여기에 난로까지 놓으면 하루 5장 정도로 1,000장이 넘는다. 우리 동네 170여 세대가 겨울을 나려면 10만 장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러니 한 장이라도 도와주시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근데 연탄도 연탄이지만 위러브유 사람들은 참 친절해서 더 좋다”고 칭찬했다.

'2010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위해 모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60여 명의 회원들.

ⓒ뉴스한국


이날 녹천마을 최고령자 유순손(91)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친히 위러브유 회원들을 맞아주었다. 추운 날씨에도 방문을 활짝 열고 연탄을 배달하는 위러브유 회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며 감격해했다.

또 아들, 손자와 함께 30년 이상을 녹천마을에서 살아온 박춘자(67) 할머니는 “너무 좋아요. 연탄 값이 한 장당 570원인데 이렇게 봉사해 주시면 편안히 겨울을 날 수 있어요. 너무 많이 주셔서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해요. 올 겨울은 펄펄 끓겠어요”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환한 주민들 얼굴만큼이나 봉사를 하는 회원들의 얼굴도 밝았다. 노원구에 산다는 이윤주(36) 씨는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오늘 마침 시간이 돼서 나왔어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연탄처럼 저도 다른 사람들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게 오히려 감사해요”라고 겸손해했다.

치솟는 물가와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다가오는 겨울은 서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게 한다. 올 겨울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 장의 연탄이 되어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