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활동

"꿈으로 채워진 책장"장길자회장님의 가봉 고등학교 책지원

로라랑 2020. 2. 23. 22:07



첫아이를 낳고 아이가 돌도 되기전 책을 구입하고

책장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옹알이도 못하는 딸아이를 위해 책을 몇질이나

구입했던지...ㅋㅋㅋ

유난을 떤다고 하신 남편이지만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은 욕심에

준비한 책이 둘째까지 잘 활용이 되었지요^^


하지만 읽을 책은 물론이거니와 교과서도 없이

유인물로만 수업을 진행해온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가봉 서부 랑바레네의 "샤를 메판 고등학교"입니다.

장길자회장님의 국제위러브유는 807권의 책과

책장 12개를 지원했습니다.



학생들이 지내는 곳은 서점이 없어 책을 구입하기도

쉽지 않고 참고서도 가격이 비싸서 교육에

불편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마저 있는 책은 수십년전에 출간된 책들이고

책장도 없어 바닥에 방치된 상태라 장길자회장님의

위러브유는 학생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책들과

책장을 지원했습니다.



한국에서 책을 구입하는 일을 너무도 쉬운데 말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책을 책방에 팔기도 하고

책방에서 중고가격으로 나이에 맞게 다시 구입해오기도

하는등 편리한 곳이 많습니다.

유명한 책은 가까운 서점에서 언제나 구입할수 있고

또 서점에 가서 얼마든지 책을 읽을수도 있지요.

이렇게 도움이 되는 곳이 우리 주변에 가깝게 있어

유익한데 이런 편리함을 느낄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더했습니다.


위러브유(회장 장길자)는 책뿐만 아니라 교과목 교과서와

최근 출간된 참고서, 고전및 현대소설등 도서관에 가득채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구입한 책들을 책장에 둘때

얼마나 기쁜지 아시죠 ㅎㅎ

이처럼 랑바레네 학교 도서관에 책장에 비치된

책들을 학생들이 잘 읽고 빛나는 미래의 희망을

채워가길 바래봅니다.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의 아름다운 사연이

가봉 현지 TV와 신문사의 취재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랑바레네 주지자와 시장은 장길자회장님의 위러브유에

기쁜 마음을 전했고 지속적인 협력을 원하기도 했습니다.

장길자회장님의 나눔의 마음이 위러브유 관계자를 통해

전해지기를 학생들이 받은 사랑을 다른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듯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부탁한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랑바레네에 기증한 책을 읽고 본교 학생뿐 아니라

주변 학생과 교사모두 유익하게 활용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