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카시아 꽃 향기가 은은하게 펴지는 날입니다. 휴일인 일요일을 맞아 시골집에서 가져온 취나물이랑 미나리를 이웃집 언니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언니는 한국에 온지 20년이 지나 한국 음식을 잘 요리합니다. 나물도 잘 무치고 손맛이 좋아 가족들이 좋아한다네요. 가끔은 필리핀 음식을 맛보기도 하는데 한국 음식과는 달라 별미를 맛보기도 합니다. 필리핀에서온 언니를 보면 고향의 그리움은 가슴에 묻은듯 합니다. 몇년에 한번씩 다녀온다는 언니는 친정엄마 얘기를 하면 늘 눈시울을 적십니다.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며 나름 바쁜 삶을 살아가다 보니 한국은 제2의 고향이 되었답니다. 로라의 주변에도 다문화 가정을 이룬 이웃들을 보면 더 따뜻하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마치 위러브유(회장 장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