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비가 내려와 대지를 적시고
아름드리 피어난 꽃잎은 바닥에 떨어져
꽃길을 수놓았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면 가지가지마다 연두빛의
새싹이 돋아나 나무옷을 입힐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부침개나 떡 생각이 나죠 ㅎㅎ
오늘을 호박시루떡을 준비했습니다.
시댁에 들러 어머님을 찾아뵙고
다녀온 하루인데요^^
떡을 하시자고 하시네요^^
늙은 호박을 준비해서
이렇게 반으로 잘른후
속을 파고
남은 호박씨는 말려둡니다.
올해 다시 호박모종을 준비할때
사용하시려는 어머님의 종자씨가 되려나봐요 ^^
호박껍질을 잘 벗기고
알맞게 썰어둡니다.
깨끗히 씻어서 준비를 합니다 ^^
호박 시루떡을 하기위해
껍질을 벗긴 호박을 채썰기 합니다.
알맞게 호박을 넣고
호박시루떡을 했습니다.
시루떡을 좋아하시는 어머니께서
아주 맛있다고 하시니
덩달아 신이 나고 행복합니다^^
호박뒷부분이 하늘을 바라보면 약이 된다고 합니다.
늙은 호박이 약된다고 하시며
먹이고 싶으신지 어머니께서 드시고 싶다고 하시면서
몽땅 챙겨주신건 뭘까요 ....
늘 주고도 더 주고픈 어머니의 마음은 변함이 없나봅니다.
내일은 시댁 논밭사이 도랑에 자란 미나리를 캐서
미나리 김치를 담궈드려야겠어요^^
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맛보러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향기 백종원 달래장 레시피"(한우국수) (0) | 2020.03.30 |
---|---|
"봄철에 만난 풋마늘대 김치와 오이김치" (0) | 2020.03.28 |
도미노피자(블랙 타이거 슈림프) "기프티콘사용"방법 (0) | 2020.03.23 |
뚝딱뚝딱,꼬막 회무침[레시피] (0) | 2020.03.16 |
여수바다 풍경과 여수 데아나인 브런치 카페 (0) | 2020.03.12 |